원광대-㈜쎄보모빌리티,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 업무협약 체결
22. 5. 25.
원광대학교가 26일 교내에서 ㈜쎄보모빌리티와 '2022년 산업통상자원부 미래형 자동차 핵심기술 전문 인력 양성사업'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커넥티드 등 미래 자동차 핵심기술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R&D 전문 인력 공동 양성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에 따라 원광대는 창의공과대학 스마트자동차공학과를 중심으로 기계설계공학과, 기계공학과, 화학융합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융합공학과, 토목환경공학과 등 7개 학과가 참여하는 자율주행 도심수송서비스 제공을 위한 '친환경 모빌리티와 도로관리체계 산업혁신 인재양성 사업단'을 구성한다.
이후 ㈜쎄보모빌리티와 미래형 자동차 혁신인재 양성을 위한 현장실무교육과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익산시에서 '자율주행자동차 시범 운영지구' 지정 비전을 발표함에 따라 원광대는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자율주행 관련 사업에 기술혁신 인재를 양성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원광대 박맹수 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시대의 과제를 고민하면서 상생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유능한 교수진을 비롯, 대학이 가진 모든 인프라를 동원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쎄보모빌리티 박영태 대표는 "우리나라의 전기자동차 역사가 짧은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애로사항이 많지만, 양 기관이 힘을 모은다면 일자리 창출과 연구력 향상 등 산학협력의 모범사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쎄보모빌리티는 자체기술로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쎄보C'를 지난 2019년 선보였다. 작년에는 국내 배터리를 장착한 쎄보C-SE 모델을 출시해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국내 초소형 전기차 시장에서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전남 영광군에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며 경소형 상용차를 도입하는 등 라인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을 교두보로 아시아 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매진하고 있다.